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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골목식당'에서 청파동 냉면집의 냉면 맛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백종원은 숙성을 거치지 않은 회가 올라가서 냉면 맛이 달라졌다고 문제점을 파악했다. 벡종원은 "이왕이면 회무침은 충분히 숙성시켜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숙성된 회가 없다면 그날은 냉면을 더 이상 팔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냉면집을 방문해 다시 냉면을 시식한 백종원은 "돌아왔어요"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백종원은 "맛이 돌아온 것을 보니 최소한 보름 이상은 숙성해야 겠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념 맛이 잘 배여있던 처음과 비슷하다"며 "지난주에 먹은 냉면은 맛이 겉돌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냉면은 비빔냉면에 비해 맛이 2배 진하다. 회의 숙성도에 따라 감칠맛이 확연히 달라진다"며 "손님이 많아 진다고 숙성일이 달라진다면 맛이 안 좋아지고 손님이 떨어진다. 하루에 팔 냉면 수량을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사장님은 200그릇이라는 목표를 세우며 "하루에 200그릇 아직 못팔아봤다"고 말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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