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이 짧은 이별 뒤 재회했다.
차수현은 "좀 잤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시끄럽네요. 괜찮아요?"라고 물었고, 김진혁은 "당연한 건데요. 대표님 미모가 가려지지 않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차수현은 "진혁 씨 얼굴이 노출됐어요"라고 걱정했지만 김진혁은 "내 얼굴이 너무 잘 나왔어. 실물보다 낫죠"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이어 정우석(장승조 분)은 차수현에게 "뭐든 내가 다할게"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차수현은 과거 정우석과의 허탈한 결혼생활을 언급하며 "숨만 쉬면서 버텼어"라고 털어놨다. 또 차수현은 김진혁에 대해 "그 사람 의미 있는 사람이야. 나한테 특별한 사람이야"라고 덧붙였다.
이후 차수현 어머니 진미옥(남기애)이 김진혁을 찾았다. 진미옥은 "다신 차수현 곁에 얼씬거리지 마라. 평범한 청년이 발 들일 사람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김진혁이 "마음에 드는 대답을 드릴 수 없다"고 답하자 진미옥은 "수현이 아니 차 대표 곧 정우석(장승조) 대표랑 재결합한다. 이러면 곤란하다"고 못박았다.
수현은 진혁에게 전화해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게 어떠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수현은 "겁이 난다. 당신이 다칠까봐 겁이 난다. 내가 다가설수록 진혁 씨 일상이 흔들리는 것 같다. 그래서 망설여진다. 나를 지켜보는 시선들이 진혁 씨를 보게 되는 게 두렵다"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진혁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우리 그렇게 시간을 보내자. 누가 더 잘 버티나 내기하자"고 제안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순간에도 서로를 그리워하며 추억을 되새긴 두 사람은 한시도 서로를 잊지 않았다. 차수현은 김진혁이 선물한 카메라로 풍경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고 필름이 다 되자 평소 김진혁이 모시는 선생님을 찾아가 인화를 부탁했다.
수현은 인화 작업 도중 이선생의 진심어린 조언에 차를 돌려 곧바로 속초로 향했다. 바다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진혁을 발견한 수현은 눈물을 흘렸다. 진혁은 부서 사원들에게 식사를 하러 나왔다고 거짓말했고 수현은 "다른 사원들은 어딨어요?"라고 물었다. 놀란 진혁은 잠시 말을 멈춘 뒤 뒤를 돌아봤고 수현을 발견했다. 진혁은 차수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 그녀를 꼭 껴안았다.
sj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