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애인에게 큰 상처"…이요한, '사생활 논란' 사과→활동 중단까지[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1-02 18:3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엠넷 '슈퍼스타K 7'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요한이 사생활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다.

이요한은 2일 자신의 SNS에 직접 사생활 논란을 사과했다. "지난 2년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몇 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게 큰 상처를 줬다"면서 "실망을 드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람을 향한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반성하겠다"고 적었다.

소속사 역시 이요한이 자숙의 시간을 갖고 향후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소속 뮤지션인 이요한 씨의 개인적인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하여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사진='Hidden Track No.V 윤상X이요한 눈도장라이브
앞서 지난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요한의 전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 A씨는 2017년 2월부터 이요한과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요한이 자신과 교제할 당시 바람을 피우고 거짓말을 했으며 팬들과 SNS로 접촉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7년 10월 네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너는 다른 여자친구와 이미 사귀었던 상태였다"면서 "2018년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이사 준비할 때 너의 빨래통에서 여자 스타킹이 나왔다. 결국 넌 다른 여자의 스타킹이라고 했다. 너는 좋은 소속사에 들어가게 됐고 소속사에서 주최하는 페스티벌 등에 나갈 때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로 만난 너의 여자 팬들과 공연을 보고 술도 먹고 잠도 잤어. 우리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핑계를 대며 반지를 빼면서"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합정으로이사를 가고 나서부터 더 셀 수 없는 여자들을 만났더라"라며 "단골 술집 아르바이트생 번호를 따서 만나기도 했고, DM으로 연락 오는 팬들도 만났더라. 내게는 일 때문에 바쁘다고 해놓고 여자들을 집으로 부르고 데이트를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요한은 지난 2015년 케이블TV Mnet '슈퍼스타K7'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7년 첫 번째 EP 앨범 '유윌 비 얼라잇(You'll be alright)'을 발표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크레이지(Crazy)' '눈부셔' '하우 롱 캔 위 고(How long can we go?)'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등 다양한 형태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요한이 SNS에 올린 사과문 전문.


해피로봇 레코드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해피로봇 레코드입니다.

최근 소속 뮤지션인 이요한 씨의 개인적인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에,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하여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따라서 'MPMG WEEK'를 포함한 모든 활동을 중지하겠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료 검토와 논의를 거친 후 아티스트와 소통하여 거취를 표명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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