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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아가씨' 일본어→'PMC' 영어, 스트레스 상당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12-19 16:44


영화 'PMC: 더 벙커' 언론시사회가 19일 오후 CGV용산에서 열렸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하정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2.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어 대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했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전투 액션 영화 'PMC: 더 벙커'(김병우 감독, 퍼펙트스톰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의 하정우, 광활한 지하 벙커를 탈출하려는 닥터 윤지의 역의 이선균, 그리고 김병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정우는 'PMC'에서 영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아가씨'(16, 박찬욱 감독) 당시에는 일본어로 대사를 해서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익히 알고 있다. 'PMC'에서도 대부분의 대사를 영어로 소화했는데 영어 선생님께서 정확히 차갑게 발음을 지적했을 때 괴로웠다. 촬영 4개월 전부터 독해를 시작했고 촬영 한 달 전에는 외국에 나가 집중해서 영어 대사를 연마했다. 돌아와서 김병우 감독과 일주일에 다섯번씩 만나 대사를 맞췄다. 세 분의 영어 선생님이 계셨다. 후반 작업할 때도 많은 공을 들여 영어 대사를 소화하려고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 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하정우, 이선균, 제니퍼 엘 등이 가세했고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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