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따로또같이' 배우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 선수와의 결혼 생활을 첫 공개했다.
정조국은 직업 특성상 훈련과 경기로 인해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기간이 많아, 쉬는 날이 생기면 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은은 "떨어져 있는 기간이 반 이상이다보니, 10년 차 부부임에도 신혼처럼 사는 것 같다"고 애정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김성은은 남편이 훈련을 떠난 동안 아들 태하와, 딸 윤하의 육아를 비롯해 가사까지 모두 혼자 도맡아 하며 '만능 슈퍼 맘'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으론 육아와 살림으로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단 하루만이라도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다며 지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정조국은 "남편과 아빠의 자리가 필요한 시기인데 함께 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하다"고 말하며, 늘 혼자 육아와 살림을 도맡아 하는 아내 김성은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은은 "첫째와 둘째 아이에게 해줘야 하는 것이 다른데, 몸이 한 개니까 해줄 수 없을 때 힘들다"며 홀로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엄마의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남편이 유일하게 쉬는 날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저녁 식사 중 김성은이 고기를 구우며 딸 아이의 밥까지 챙기느라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자, 정조국은 자신이 윤하의 밥을 먹일 수 있게 자리를 바꿔 앉자고 제안했다. 김성은은 남편이 먼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먼저 챙기고, 정조국은 고기 쌈을 싸서 아내에게 건네는 등 부부가 서로에 대한 애정과 배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다음주 여행 초대 메시지를 받은 김성은-정조국 부부가 육아와 살림에서 해방되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예고하며, 알콩달콩한 신혼같은 애정을 과시한 이들 부부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성은과 정조국 부부가 출연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