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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녕하세요'에서 돌아온 센 언니 서인영이 걸크러시 매력을 대방출했다.
하지만 속 터지는 고민사연들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서인영은 왕년의 '센언니'답게 날카롭고 통쾌한 입담을 과시하며 여전한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던 것.
서인영은 취미에 빠져 가게에 나오지 않는 사장님의 등장에 "잘생겼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이렇게 얘기하면 연기자 준비하시는 건 아닐까요"라며 팩트폭행을 날리는가 하면 인형뽑기에 생활비까지 써버린 남편이 이제는 안한다고 변명하자 "뽑을게 없군요"라고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멘트로 제압했다.
서인영은 순진하게 이를 믿었던 아내에게 "저는 '너만 사랑해', 너무 예뻐'라는 말을 들어도 "뻥치고 있네"라고 생각한다", "남자 말을 안 믿는다"고 해 여성 방청객들의 무한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서인영은 언뜻 이해하기 힘든 고민유발자의 행동에 "남들이 저를 봤을 때도 이런 느낌이었을까요?"라며 '셀프 팩트폭행'을 날리며 자기반성에 빠졌고 이에 신동엽 등 다른 출연진들 모두가 '이제 알았냐'는 듯 고개를 크게 끄덕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인영과 루나가 동시에 고민주인공을 야속하게 흘겨보는 눈빛이 포착돼 과연 그의 어떤 말때문에 두 여심을 이토록 들끓게 된 것인지 이날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서인영의 걸크러시 매력이 폭발할 '안녕하세요' 393회는 오는 17일(월)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