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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미네 반찬' 김수미, 굴국·굴전·굴밥 '굴요리 한상' 완성 (ft.별)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2-12 21:0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수미네 반찬' 제철 '굴'을 이용한 김수미표 미니멀리즘 겨울 밥상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28회에서는 겨울하면 떠오르는 식재료 굴로 만든 반찬을 선보였다. 게스트로는 가수 별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제철 맞은 굴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요리를 위해 최소한 재료만을 사용했다.

먼저 김수미는 즉석에서 굴만 넣은 '굴밥'을 쪘다. 굴밥에 처음부터 굴을 넣으면 식감이 좋지 않아 쌀만 먼저 넣고 안쳤다. 김수미는 "굴밥할 때 밥물은 평소보다 적게 넣는다"며 팁을 전수했다.

이어 굴 외에는 무, 국간장만을 넣은 뜨끈한 '굴국'을 만들었다.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매실액도 투하했다. 김수미는 "굴국을 정말 좋아한다. 겨울에는 굴국을 삼일 걸러 먹는다"며 남다른 굴국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김수미는 '굴전'을 만들기 전 올해 처음 먹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미표 굴전은 밀가루와 계란만 사용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김수미는 봉비닐봉지에 밀가루를 넣어 무치면 밀가루를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묻힐 수 있다며 시범을 보였다.

반죽을 만든 뒤에는 한입 사이즈로 계란물을 입히고 달궈진 팬에 올린다. 여기에 쑥갓을 올리면 완성이다.

그러나 여경래 셰프는 밀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 두꺼운 '굴빵'을 만들어 버렸다. 김수미는 여경래 셰프의 요리가 틀린 이유를 살펴보다 밀가루 양에서 실수를 한 것을 찾아 냈다. 그럼에도 김수미는 오히려 자신이 설명을 생략했다며 여 셰프를 두둔했다.


드디어 시식 시간이 찾아왔다. 최소한의 재료로 풍부하게 끌어낸 굴 요리의 신세계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 셰프는 두 그릇을 먹었고, 별 역시 역대 게스트 최초로 직접 밥을 뜨러 자리를 뜰 정도. 특히 레몬즙이 들어간 간장에 오동통 식감의 굴전을 콕 찍어먹으며 멤버들은 행복한 탄성을 질렀다.

평소 굴을 좋아하는 별은 마지막까지 젓가락을 놓지 않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를 보고 장동민은 "이렇게 많이 드시는 게스트는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김수미는 "나는 깨작거리는 사람이 싫다"며 "하하가 색시를 잘 얻었어. 할 말 다하고 잘 먹네. 이런 여자가 좋아"라며 별을 마음에 들어 했다.

한편 별은 맛있는 식사를 먹은 대신 요리 중간 김수미의 요청에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열창해 김수미와 셰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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