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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드라마에 출연중인 조보아와 신성록, 그리고 소이현이 명실공이 'SBS 직원배우'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선 월화극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설송고 학생이었다가 기간제 교사가 된 손수정역 조보아가 있다. 그녀는 고교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는 않았지만, 임용고시에서 거듭 실패하고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수정역을 공감있게 그려가고 있다. 여기에다 키스까지 했던 고교시절 첫사랑이었지만 오해 때문에 멀어졌다가 9년 만에 다시 만난 강복수역 유승호, 그리고 이사장이 되어 돌아온 오세호역 곽동연과도 좋은 케미를 이루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녀는 올해 SBS에서는 예능인 '골목식당'의 MC로 합류, 예능감도 폭발하면서 활동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그러다 이번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SBS직원배우'의 면모를 잘 살리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수목 '황후의 품격'에서는 대한제국 황제 이혁역의 신성록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극중 숱한 비밀을 간직한 황제 캐릭터를 더욱 디테일하게 살리고 있다. 여기에다 뺑소니사고를 막아준 민유라역 이엘리야, 그리고 황후 오써니역 장나라 뿐만 아니라 황실경호원 천우빈역의 최진혁과도 각각 다른 모습으로 대하는 팔색조 연기도 선보이고 있다.
이런 그의 열연은 시청률에서 바로 나타났다. 첫회 7%대로 시작한 드라마는 12월 6일 12회에서는 최고시청률 13.9%, 수도권기준 11.5%(전국 10.5%)로 당당히 수목극 1위 자리에 등극한 것이다.
특히, 지난 2014년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악역의 역사를 새로썼던 신성록은 올해 초 방영되며 2018 최고시청률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리턴'에서도 악역으로 명성을 높였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주동민 감독과 함께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SBS 직원배우', 'SBS의 아들'이라는 애칭까지도 거머질 수 있었다. 악역, 그리고 재벌을 맡으며 더욱 인기를 구가한 신성록의 맹활약은 2019년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도 다시금 볼 수 있다.
그리고 주말 '운명과 분노'에서는 금수저 아나운서 차수현역에 소이현이 있다. 그녀는 부동산 재벌 아버지와 못지않은 돈많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방송사 아나운서까지 되었지만, 사랑만 가지지 못해 증오하는 인물을 공감있게 연기해내고 있다. 정략결혼 상대인 재벌 2세 태인준역 주상욱, 그리고 자신앞에 나타나 걸림돌이 된 구두디자이너 구해라역의 이민정, 그리고 전 동거남인 유력백화점 해외팀장 진태오역 이기우와도 긴장감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그녀의 열연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12월 1일 4%대로 시작한 드라마는 8일 8회의 경우 최고시청률 11.5%, 그리고 수도권 10.3%(전국 9.3%)라는 수직상승의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소이현은 연기자로는 드물게 SBS에서만 2018년 프로그램 드라마, 예능, 라디오에 출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더욱 뜻 깊다.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그는 남편인 연기자 인교진을 포함한 가족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시청자들과 교감해온 그녀는 지난 9월부터는 SBS 러브FM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의 DJ가 되어청취자들의 퇴근길까지 책임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금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SBS직원', 그리고 'SBS의 딸'이라는 애칭에도 전혀 손색이 없었던 것.
SBS의 한 관계자는 "조보아, 신성록, 소이현씨가 SBS 직원배우라는 애칭에 걸맞게 활약또한 눈부시다"라며 "특히,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본인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면서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이들을 계속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SBS직원배우' 조보아와 신성록, 소이현이 출연중인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와 '황후의 품격'은 매주 월화와 수목요일 밤 10시에, 그리고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05분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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