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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과 신현수가 2015년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또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눈빛과 조심스레 감싸 안은 포옹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달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두 사람이 있는 공간인 이리(예수정 분)의 사진관은 이들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추억들이 깃든 공간이기에 한층 애틋함을 더한다.
사진작가의 꿈을 포기했던 한유경이 다시 한번 카메라를 잡는다고 해 과연 그녀가 놓치고 싶지 않았던 순간,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어 한 순간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과 열두 번의 밤을 같이 지내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이 더해져 안방극장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한승연과 신현수의 열연으로 한층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운명 로맨스는 오늘(3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 8회에서 계속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