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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설렘주의보' 천정명과 윤은혜의 차진 조합이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또한 이들의 꽃길을 막는 요인들이 등장하면서 더욱 깊어진 사랑을 유려하게 표현해 설렘 지수를 무한대로 상승시키는 중이다. 극 중 차우현(천정명 분)을 향한 소유욕이 불타는 강한그룹 강혜주(강서연 분)와 이들의 결혼, 그룹 후계자를 염두하고 있는 그의 아버지 차태수(김병기 분)의 태클로 연이은 위기를 맞아 순탄치 않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만은 여전하기 때문.
게다가 10년 넘게 친구로 지내온 윤유정(윤은혜 분)의 절친 성훈(주우재 분)이 그녀를 짝사랑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우유 커플'을 지지하던 소속사 대표 한재경(한고은 분)마저도 윤유정을 지키기 위해 결별을 요구, 두 사람의 복잡한 심경이 드러나 몰입을 높였다.
이처럼 천정명과 윤은혜는 '설렘주의보'에서 곳곳에 즐비한 장애물들을 헤쳐 나가는 캐릭터들에 녹아들어 스토리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천정명과 윤은혜의 핑크빛 마음과 달리 주변이 온통 잿빛으로 물들어 앞으로도 예측 불허한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감케 해 두 배우의 계속되는 활약이 기대된다.
'우유 커플'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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