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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주의보' 천정명-윤은혜, 애틋한 러브 스토리…몰입도↑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1-30 08:05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설렘주의보' 천정명과 윤은혜의 차진 조합이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매주 수, 목요일 밤 기분 좋은 떨림을 안기고 있는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제작 (유)설렘주의보)에서 애틋한 사랑을 키워가는 스타닥터 차우현 역의 천정명과 톱스타 윤유정 역의 윤은혜가 진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각자 처한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위장 연애로 시작한 '우유 커플'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다 진짜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두 배우가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연애 바보 여자의 달달한 썸부터 순수한 일방통행 로맨스를 꽁냥꽁냥하게 그리며 심쿵을 부르고 있다.

또한 이들의 꽃길을 막는 요인들이 등장하면서 더욱 깊어진 사랑을 유려하게 표현해 설렘 지수를 무한대로 상승시키는 중이다. 극 중 차우현(천정명 분)을 향한 소유욕이 불타는 강한그룹 강혜주(강서연 분)와 이들의 결혼, 그룹 후계자를 염두하고 있는 그의 아버지 차태수(김병기 분)의 태클로 연이은 위기를 맞아 순탄치 않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만은 여전하기 때문.

게다가 10년 넘게 친구로 지내온 윤유정(윤은혜 분)의 절친 성훈(주우재 분)이 그녀를 짝사랑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우유 커플'을 지지하던 소속사 대표 한재경(한고은 분)마저도 윤유정을 지키기 위해 결별을 요구, 두 사람의 복잡한 심경이 드러나 몰입을 높였다.

무엇보다 어제(29일) 방송에서 자신의 개인사와 강혜주와의 약혼이 보도되자 사랑을 위해 법적인 대응까지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나선 차우현의 변화된 모습은 카리스마 있는 눈빛만으로도 느껴졌다. 더불어 차우현을 향한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과 달리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윤유정의 모습이 공감을 높여 안방극장을 함께 애태웠다.

이처럼 천정명과 윤은혜는 '설렘주의보'에서 곳곳에 즐비한 장애물들을 헤쳐 나가는 캐릭터들에 녹아들어 스토리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천정명과 윤은혜의 핑크빛 마음과 달리 주변이 온통 잿빛으로 물들어 앞으로도 예측 불허한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감케 해 두 배우의 계속되는 활약이 기대된다.

'우유 커플'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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