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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장나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21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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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장나라가 코믹 연기를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리가 참석했다.
장나라는 "일단 저는 저희 드라마와 대본을 보면서 흥미롭게 느낀 것이 모든 캐릭터의 욕망이 뚜렷하다. 지키려는 사람들과 부수려는 사람들이 모두 다 불나방처럼 뛰어든다. 그런 것에서 생동감과 생명력을 많이 느꼈다. 제 캐릭터는 사실 모든 캐릭터들 중에 사연이 가장 없는 캐릭터일 거다. 비극도 아니고 트라우마를 갖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드라마 시작 후 저 혼자 개인적 슬픔이나 고통, 분노가 크지는 않다. 그런 약간 땜빵 배우로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주눅듦이 있더라도 굉장히 생명력이 넘치는 캐릭터다. 사실 뮤지컬 배우로 설정한 것도 이 캐릭터가 얼마나 생명력이 있는지, 그리고 남들이 밟았을 때도 일어나는 힘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택하셨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캐릭터는 6회까지 굉장히 즐겁다. 연기하면서 당황했던 것이 저와 희진 언니만 즐겁다. 사건들이 쉴 새 없이 터지는 와중에 너무 설레고 행복하고 황제만 보면 하트가 나오고 행복하다. 그러다가 시집을 가고 사건에 휘말리고, 큰일들이 일어나게 되면서 변화를 겪게 된다. 이 앞의 코미디나 로코 연기를 할 때에도 많은 것을 그냥 다 내려놓고 추잡스러운 것들도 많이 보여드린다. 놓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놨다. 재밌게 보여드리기 위해 애썼다. 연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작품이 왔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일 같다"고 밝혔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PD가 손을 잡았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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