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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개의 별' 서인국♥정소민 과거 찾기→애틋한 동침[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01 22:5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너랑 자고 싶어" "나두"

서인국 정소민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며 애틋한 하룻밤을 보냈다.

1일 방송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에서는 김무영(서인국)과 유진강(정소민)이 어린 시절 살던 해산의 보육원을 찾아가 과거를 찾던 중 서로에 대해 더 깊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방송에서 유진강은 자꾸만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모는 김무영에게 "네가 나쁜 게 싫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해"라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고, 유진강은 "가르쳐줘"라고 말해 시청자를 심쿵하게 했던 바.

이날 퇴근하는 유진강을 기다리던 김무영은 유진강의 동료들을 피해 달달한 버스 데이트에 나섰다. 첫 데이트에 나선 유진강은 김무영이 장세란(김지현)과 손잡는 것을 막은 이유에 대해 "돈은 너무 좋은데 니가 그 사람들하고 가까이 하는게 싫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어 "너한테 궁금하거 있음 물어보라는 말 지켜야돼.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고 물어봐야 할 것도 많은데 지금은 그러기 싫어. 너 만나면 맨날 화만 냈어. 화내고 울고 걱정하고. 다시 안보겠다고 다짐하고. 웃은적이 없다. 그러니까 모든지 웃고 나서 하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도 건넸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새로 생긴 꽃집에서 나란히 국화 화분을 산 두 사람. 때문에 유진국(박성웅)이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챘고, 그는 김무영에게 "내 동생 만나지 마라. 이건 부탁이 아닌 경고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유진강은 야근을 끝마치고 김무영 집을 찾았다가 악몽을 꾸고 있는 그를 보고 깨웠다. 끓는 주전자 소리와 함께 아버지가 총에 맞는 꿈을 더욱 더 선명하게 꾼다는 김무영은 5살 이전 기억이 없음을 털어놨다. 김무영은 어린 시절 그린 가족 그림 하나가 자신의 단서라고 했다. 상상 속의 아버지는 경찰일 것이라고. 잃어버린 아들인 나를 찾고 있는 아버지에게 버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족을 두어번 찾아봤지만 다시 찾지 않고 싶다는 김무영에게 유진강은 "무섭구나. 그 꿈이 사실일까봐"라고 말하며 가만히 안아줬다.

유진국은 동생과 늘 같은 날 함께 가는 절을 가기 위해 김밥을 쌌지만, 유진강은 김무영과 몰래 해산을 찾았다. 어린 시절 두 사람이 살던 곳. 김무영은 유진강의 오빠 유진국이 해산에서도 경찰이었다는 말에 생각에 잠겼다. 해산에 아는 경찰이 한명도 없다는 유진각의 말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

그 시간 유진국은 탁소정(장영남)과 절에서 누군가를 기리고 김밥을 먹었다. 탁소정은 "진강이는 모르지. 이 절에 왜 오는지. 그래도 그분들은 복받은 것"이라며 "자기 딸 해마다 커가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라고 말해 유진강과 유진국이 친남매 사이가 아님을 내비쳤다. 유진국은 어린 시절 자라던 보육원을 찾아가 수녀님에게 화상 자국이 있던 형사 이야기를 묻고 "그 사람이 내 아빠라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놓았다.수녀는 무언가 알고 있지만 차마 말하지 못했다.


유진강은 김무영에게 "중학교 때 알았다. 아빠가 돌아가신게 88년인데 내가 왜 90년에 태어난걸까. 나 우리 오빠 친동생 아니다. 죽을 때까지 아무한테도 말 못할줄 알았는데 많이 이상하지는 않다"며 "나는 버려진 아이일 거라고 생각했다. 오빠는 지금 나보다도 더 어린 나이에 나를 왜 떠맡게 됐을까. 제일 슬픈 건 오빠한테 고맙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 아무것도 아닌 나를 키워줘서 고맙다고"라고 자신의 출생 비밀을 털어놨다.

김무영은 함께 노을을 보던 유진강에게 "너랑 자고 싶다"고 고백하고, 유진강은 "나두"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했다.

그 시각 유진국은 탁소정에게 "자신이 젊은 시절 추격하던 용의자는 자살도 추락사도 아니었다"고 고백하며 "죽을 생각도 해봤다. 너무 힘든 건 내가 그에 대한 벌을 전혀 받지 않았다는게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김무영과 유진강의 사랑이 충격적 운명을 헤치고 계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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