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1일(목) 방송에서는 세 며느리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공개된다.
우선 전업 주부 며느리 백아영의 시댁 방문 두 번째 이야기가 담긴다. 해물 가득한 시어머니 표 특급 라면이 동원되었고 가족들은 식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라면의 유혹도 잠시, 다시 합가 이야기가 대화 소재로 떠오르게 된다. 이번에는 정태가 시아버지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평소 며느리를 잘 이해해주던 시아버지였던 만큼 아영은 기대를 걸어본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생각지도 못한 답변을 내 놓는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라면'만 먹고 가는 데 실패한 아영은 저녁 장을 보기 위해 남편, 시어머니와 함께 시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장보는 중에 남편 정태와 시어머니는 사라지고, 결국 아영이 혼자 장을 보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이어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남편 창환의 동료인 난타 배우들이 단체로 집으로 방문하게 되면서, 시즈카는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게 된다. 창환은 저녁 식사 재료를 사기 위해 하나와 함께 소래 포구로 가고, 집에 홀로 남은 시즈카는 소라 돌보기와 더불어 저녁 준비까지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상황을 맞이한다. 그런데 하필 창환이 돌아오기 전 손님들이 도착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시즈카는 당황한다. 결국 손님들은 직접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오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식사와 이 자리에서 펼쳐지는 시즈카와 창환의 한-일 국제부부의 서로 다른 가정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마지막으로 새댁 민지영의 곡성 방문 두 번째 날 아침이 공개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가족들은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오늘은 시동생이 주방 보조로 나선다. 시동생은 쉐프답게 명불허전 현란한 칼 솜씨를 자랑하며 특별 메뉴인 새우 버터구이를 요리한다. 하지만 정작 지영은 요리 '만렙' 시어머니와 시동생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이른 명절 준비로 가족들은 평소 형균이 좋아하는 육전 굽기에 나선다. 맛있는 육전이 완성되며 즐거움도 잠시, 큰 손 시어머니 덕(!)에 부치고 부쳐도 육전 굽기는 끝나지 않는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육전 부치기의 늪에 빠진 지영은 무사히 육전 부치기를 마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향하는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오는 11월 1일 (목) 저녁 8시 5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