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단독] 김명민, 1954년 축구 한일전 다룬 '도쿄대첩' 캐스팅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10-31 09:23 | 최종수정 2018-10-31 09: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연기본좌' 김명민이 의미 있는 실화 영화 '도쿄대첩'(조범구 감독, 오브라크리에이티브 제작)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올해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찾은 김명민이 신작 '도쿄대첩'에 합류해 열일을 잇는다"고 전했다.

'도쿄대첩'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 출전을 두고 1953년 우리 축구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이 벌인 한일전을 영화화한 작품. 1945년 8·15 광복 이후 8년 만에 일본과 맞대결을 펼쳐야 했던 대한민국 축구 경기로 전국민적 관심을 한몸에 받은 전설의 경기 중 하나다.

당시 한일전에 출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에겐 목숨 건 경기로, 또 이러한 대표팀을 지휘한 한국 축구 태동기를 이끈 명장 고(故) 이유형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현해탄(대한해협)에 몸을 던지겠다"며 각오한 일화로 유명한 경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 맺힌 한일전에 나선 대표팀, 그리고 이들을 이끈 명장 이유형 감독의 뜨거운 감동을 스크린에 녹여낼 '도쿄대첩'. 무엇보다 주인공인 이유형 감독 역에 '명본좌' 김명민이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도쿄대첩'은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신의 한 수' '퀵'을 연출한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