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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이 30일 종영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14.1%, 최고 16.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정상을 지킨 것은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역대 tvN 전체 드라마 시청률 4위에 오르며 꽉 막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8주 간의 힐링 매직을 선사한 '백일의 낭군님'이 남긴 것을 짚어봤다.
#1. 도경수X남지현, 청춘 로맨스 케미
#2. 배우들의 열연+쫀쫀한 대본+감각적 연출, 완벽한 시너지 발휘
도경수와 남지현 뿐 아니다. '백일의 낭군님'은 명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작품이다. 새로운 캐릭터로 묵직한 존재감을 떨친 조성하, 조한철, 김선호, 한소희, 김재영과 감초 연기로 큰 호평을 받은 안석환, 정해균, 이준혁, 김기두, 이민지 등 모든 배우들의 열연이 극을 밀도 있게 이끌어나갔다. 제작진의 활약도 빛났다. 시청자들의 예측을 뒤집는 쫀쫀한 전개를 펼친 노지설 작가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감정선 하나 놓치지 않은 이종재 감독의 호흡은 회가 거듭할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여기에 촬영, 의상, 음악, 편집, 조명, DI(디지털 색보정), 미술 등 모든 분야의 스태프의 열정이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3. tvN 청춘 로맨스 사극 대표작 탄생
'백일의 낭군님'은 왕세자와 최고령 원녀의 혼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살벌한 권력 다툼이 벌어지는 궐내 정치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며 tvN 청춘 로맨스 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듯 시청률 역시 매회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압도적으로 지상파 포함 전체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지켜오며,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평균 14.4%, 최고 16.7%를 기록,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응답하라1988',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중 4위에 등극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을 '백낭데이'로 만들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백일의 낭군님'. 완벽한 해피엔딩과 유종의 미를 거둔 높은 시청률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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