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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경진이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했다.
80년대 CF와 드라마에서 활약한 이경진은 당대 미녀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배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드라마 촬영할 때 힘들었다. 9개월 동안 쪽잠 자면서 대사를 계속 외웠다. 근데 어느 날 박선영이 녹화를 먼저 끝내고 '불청'에 가더라"며 "선영이가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쫓아가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그다음에 얘기가 돼 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걱정이 됐다. 내가 나와도 되나 싶었다. 내가 나와서 재밌게 볼 수 있을까"라며 "(그래도)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항상 설레는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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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경진은 '불청' 멤버 중 가장 보고 싶었던 멤버로 김도균을 꼽았다. 그는 "뭔가 자기 나름대로의 예술적인 게 있는 거 같다"며 "되게 귀엽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이경진의 등장에 놀란 표정을 짓는 청춘들의 모습이 나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경진의 대배우 포스는 55세 맏형 김도균마저 두 손을 공손히 모으게 할 정도. 또 김광규는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냐. 선생님?"이라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경진은 "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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