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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이무영 "엘비스 프레슬리는 꼭두각시였다"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0-31 10:36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살아가는 '영화인' 특집을 선보인다.

오늘(31일, 수) 저녁 8시 40분과 밤 12시 20분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에는 대학 교수이자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라디오 DJ, 통역가, 연극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년 동안 대중문화를 연구해 온 이무영이 '네 멋대로 해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동서대학교 영화과 교수이자 영화 감독인 이무영은 이날 강연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의 불행한 성공담을 통해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되새겨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 "한 편의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최고의 가수들은 왜 일찍 죽을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 '시대의 우상' 커트 코베인, '영원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등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을 예로 들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엘비스 프레슬리는 악독한 매니지먼트에 의해 만들어진 꼭두각시였다. 흑인 음악 장르인 '로큰롤'을 잘 팔리게 할 잘생긴 백인 가수가 필요했을 뿐"이라며 엘비스 프레슬리가 죽은 이유에는 남모를 사연이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어 "마이클 잭슨은 천재성을 알아본 아버지 밑에서 5살의 어린 나이 때부터 조련된 스타였다. 솔로로 데뷔하며 엄청난 성공을 이룬 만큼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던 당시 대중에게 신뢰를 잃고 비난을 받게 만든 것 또한 가족"이라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잭슨 가족의 만행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다. "대중의 입맛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 있게 행보해야 하는 것은 아티스트뿐 아니라 이 시대 어른들이 가져야 할 태도"라며 주체적인 삶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이무영의 '네 멋대로 해라'는 오늘(31일, 수) 저녁 8시 40분, 밤 12시 20분 O tvN에서 단독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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