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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은 척"…'뷰티 인사이드' 이다희, 현실 짝사랑 '응원 봇물'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0-31 10:2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다희가 애잔하지만 사랑스러운 짝사랑 스토리를 그려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은호(안재현 분)에게 마음을 거절당하자 애써 괜찮은 척하는 사라(이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희는 출근길에 케이크를 들고 서 있는 은호를 발견했고, 어색하지만 진심을 다 하는 모습에 "내 몫으로 오는 행복이 있다면 그쪽"이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메리골드의 꽃말 '꼭 오고야 말 행복'을 인용한 것. 그러나 은호는 신부가 될 사람이라며 이를 거절했다.

알고 있었음에도 막상 거절을 당하자 마음이 좋지 않았던 이다희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두 손을 모으고 어색하게 손을 모으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이 남자 양보 좀 해주세요"라며 하느님과 강사라 방식의 협상을 시도해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들었다.

반면 이다희는 모친상을 당한 세계(서현진 분)에게 진심이 담긴 위로를 건네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하기도 했다. 그간 서로를 견제하며 기싸움을 벌여왔지만, 여리고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는 사실이 또 한 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어 빈소에서 나오던 이다희는 은호와 마주쳤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세계가 느낄 상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친구 잘 챙겨줘요, 사랑으로"라는 말과 함께 이번에도 쿨한 척 뒤돌아서 애잔함을 유발했다.

이렇듯 이다희는 마음을 고백하는 데 있어서 진실된 모습을 애잔하지만 사랑스럽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거절'이라는 대답에 애써 쿨한 척하는 모습은 현실 공감 짝사랑 시점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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