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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엄마 오늘 외박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이와 관련 오는 11월 1일(목) 방송되는 '연애의 맛' 7회분에서는 '연애의 맛' 공식 2호 '필연 커플'이 '좌충우돌 첫 부산여행'에 나선다. 이필모가 늦은 저녁 스케줄이 끝난 자신을 데리러온 서수연을 만나자마자 손을 덥석 잡고는 "지금 부산을 갈까 하고"라며 즉흥 여행 제안, 서수연을 당황하게 했던 상태. 망설임도 잠시 서수연의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기로 한 이필모는 "제가 안전하게 숙소 잡아서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예고에 없던 예비 장모님과의 통화도 완벽하게 클리어했다. 하지만 이후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갑자기 부산여행을 결정하게 되어 계획은 물론 지갑도 없다고 고백, 스튜디오를 당황하게 했던 터. 다소 황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도 서수연은 "지갑은 제가 있어요"라는 센스 있는 대답을 건네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즉흥여행으로 인한 문제는 부산행 열차에서도 불거졌다. 이필모가 구두에 치마까지 입은 서수연의 복장이 여행을 하기에 불편하다고 깨달았던 것. 이에 이필모는 '인맥왕'의 저력을 발휘, 부산친구 응석이에게 몰래 전화를 거는 '응석이 찬스'를 가동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나래는 "저는 항상 트렁크가 준비되어있고, 거기에 남자 속옷까지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친구 응석에게 직접 회를 뜨겠다며 자연산 활어회를 부탁했던 이필모는 서수연 앞에서 호화롭게 회 뜨기에 나섰지만, 광어가 살아 움직일 때마다 도망가는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겨우 광어 손질에 성공한 이필모는 마지막 광어 껍질 벗기기에선 맨손으로 살을 뜯어내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그리고 충격적인 저녁식사도 잠시, 마지막 잠자리에서까지 심쿵 저격을 잊지 않는 '필연 커플'의 모습이 스튜디오마저 핑크빛으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공식 연인을 선언한 필연 커플이 즉흥적으로 떠난 부산여행에서 또 한 번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며 "지난 주 로맨틱한 '꽃말 고백'으로 설렘과 동시에 진한 감동을 선사한 필연 커플이 이번 부산여행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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