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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타는 청춘'
여행 당일 '청청패션'으로 한껏 멋을 낸 청춘들은 기차를 타고 춘천으로 향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춘천으로 가던 청춘들 앞에 강경헌과 이연수가 나타났다. 두 사람은 청춘들을 위해 준비한 간식을 건네며 '허니수의 달달한 꿀물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청춘들은 춘천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커플을 정하기로 했다. 영화 주인공의 이름으로 커플 정하기에 나선 청춘들. 송은이와 김도균은 '옹녀와 변강쇠', 김광규와 강경헌은 '왕눈이와 아로미', 최성국과 이연수는 '로미오와 줄리엣', 홀로 남은 '태권V'는 구본승이었다. 특히 2년 전 춘천 여행에서 '미국 부부'라는 애칭을 얻은 최성국과 이연수는 이번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다시 만나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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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은 "박선영이 드라마 찍을 때 먼저 녹화 끝내고 (불타는 청춘에)가더라. 선영이가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쫓아가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그다음에 얘기가 돼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걱정이 됐다. 내가 나와도 되나 싶었다. 내가 나와서 재밌게 볼 수 있을까"며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항상 설레는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 이경진은 10년 만에 떠난 여행과 처음 출연하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설렘과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선영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된다"고 응원했고, 이경진은 "잘 좀 봐달라. 재밌게 놀다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영은 '불청' 멤버 중 가장 보고 싶었던 멤버에 대해 물었고, 이경진은 김도균을 꼽았다. 이경진은 "뭔가 자기 나름대로의 예술적인 게 있는 거 같다"며 "되게 귀엽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