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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강은경표 '동화 멜로'의 저력, 회를 거듭할수록 포텐 폭발!"
'여우각시별' 9, 10회에서는 착륙하던 비행기 엔진에 불이 붙는 '풀 이머전시 사고'가 거대한 스케일로 다뤄진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각 팀들의 긴장감 넘치는 내부 상황이 생동감 넘치게 그려져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핵몰입'을 자아냈다. 나아가 이수연이 한여름에게 담담하게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리며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한여름은 엄마 윤혜원(김여진)이 탄 비행기가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패닉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비행기는 비상 착륙에 성공했고, 착륙 직후 화재 진압 작전이 신속하게 진행되며 위기를 모면했다. 공항공사 각 팀들이 승객 숫자 파악과 함께 비상식량 준비, 하차 안내 인력 강화 등 빠른 대처에 나선 가운데, 한여름은 어머니가 있는 현장에 직접 가고 싶다고 애원했지만 팀장 양서군(김지수)의 객관적인 판단 아래 거절당했다.
결국 한여름은 이수연을 찾아가 사고 현장으로 들어간 이유와 함께 "혹시 남모르게 선행 베푸는 거 좋아해요? 영웅 놀이 같은 거 좋아해요?"라고 연달아 묻고, "아뇨"라고 고개를 젓는 이수연에게 "혹시 그럼 나 좋아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수연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한여름에게 "네"라고 '즉답'을 감행하는, 예상치 못한 기습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발시켰다. 다소 빨개진 얼굴로 한여름을 지나쳐가는 이수연과 멍하게 서있는 한여름의 모습이 '심쿵 엔딩'을 장식,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수연의 '칼답 고백' 아무도 예상치 못하게 훅 들어왔다" "한 우산 아래 서로를 쳐다보는 두 사람의 모습, 설렘 지수 풀가동!" "드디어 이수연-한여름의 '동화 멜로'가 제대로 시작되는 것인가!" "제대로 구현해낸 비행기 사고와 신속한 대처 장면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등 폭발적인 피드백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연의 '웨어러블 오른팔'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돌발 상황'이 연달아 벌어지면서, 이수연이 미스터장(박혁권)을 긴급히 찾아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안겼다. 더욱이 이수연의 보행보조물에 대해 알게 된 서인우(이동건)가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에게 신고 물품 여부를 물어보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우각시별' 11, 12회는 16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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