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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장도연과 남태현이 9살 연상연하 부부로 탄생했다. 권혁수와 미주도 '에너지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경리와 오스틴 강도 '섹시한 동갑내기 부부'로 첫 발을 내딛었다.
장도연 어머니는 배우 이태곤을, 미주 어머니는 헨리를, 경리 어머니는 서장훈을 언급하면서 "그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장도연 남태현이 어머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번째 커플로 탄생했다.
장도연 어머니는 "남태현에 비해 나이가 너무 많다. 9살 연상이라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남태현 어머니는 "실제로 장도연의 팬"이라며 "장도연 씨 같은 며느리가 진짜 온다면 정말 좋겠다"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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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이모같은 신부가 될까봐 걱정"이라며 "20대를 매칭해주실 줄 정말 몰랐다"고 당황했다.
남태현이 준 잠옷으로 갈아입은 장도연은 남태현이 그려주는 타투에 설레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그려넣어 부부의 연을 확인했다.
특히 남태현은 장도연의 뒷목에 타투를 그려넣어줬고, 장도연은 빨개진 귀로 떨림을 그대로 엿보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진짜 짝을 만났으면 진지하게 바랬던 장도연 엄마는 "도연이가 점점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게 보인다. 저도 보니까 점점 사위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이 프로그램 오래오래 하고 싶다. 방송으로라도 저 친구를 잡아서 이런 기분을 계속 느꼈으면 좋겠다"고 남태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러블리즈 미주의 짝은 권혁수였다. 평소 놀이기구 데이트를 꿈 꾼 미주는 롤러코스터에 앉아 신랑을 기다렸고, 나타난 신랑은 권혁수였다.
곧바로 롤러코스터를 탄 권혁수와 미주는 괴성과 함께 첫 만남을 치뤘다. 두 사람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찰떡 커플의 면모를 보였다. 미주의 거침없는 표현력과 넘치는 열정을 느낀 권혁수는 "우리 커플은 좌회전 우회전 없는 직진 커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VR 놀이기구에서 넉다운 된 권혁수는 여전히 화이팅 넘치는 미주에 대해 "슈퍼카 같은 여자다. 확실히 센캐"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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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도 권혁수는 무서워하는 미주에게 손을 내밀어줬고, 미주는 "그래도 남편이 있음에 든든했다"고 고마워했다. 권혁수는 "무섭다고 소리치는 미주가 '한번 더 타요'라고 말할 때 소름이 끼쳤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코스는 거대한 물총싸움으로 마무리 됐다. 에너지 부부의 앞으로의 신혼생활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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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는 "오스틴 강의 레스토랑에 한달 전에 밥먹으러 왔었다"고 그와의 인연을 전했고, 오스틴 강 또한 "난 오늘 요리를 feel로 하겠다. 너도 춤 출때 feel이 중요하니까 우린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우리 결혼했으니까 와이프에게 요리해주는 건 너무 다르다. 지금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경리는 요리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며 "오늘 자신이 일하는 곳에 저를 초대했기 때문에 매력 어필은 확실히 된 것 같다"며 "요리할 때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으시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아찔한 사돈연습'은 권혁수, 오스틴강, 남태현, 장도연, 경리, 미주가 출연하며 가상 부부가 된 자식들의 결혼생활을 보며 이들의 현실 부모가 서로의 가상 사돈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