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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우가 천명관 작가의 연출 데뷔작인 '뜨거운 피'(고래픽쳐스 제작)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극 중 정우는 권투선수 출신의 만리장 호텔 지배인이자 구암의 우두머리 건달 송영감의 수족인 희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정우는 멋과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폭력배가 아닌 생존과 생계를 위한 배신, 음모, 협잡이 난무하는 비열하고 비루한 인간 군상을 표현할 전망이다.
특히 '뜨거운 피'는 영화 '북경반점'(99, 김의석 감독) '이웃집 남자'(10, 장동홍 감독) 갱을 집필하고 '고령화 가족'(13, 송해성 감독)의 원작자로 이름을 알린 천명관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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