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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오늘의 탐정'이 첫 방송부터 오싹하면서도 소름 돋는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유치원 아이들을 납치한 이찬미(미람 분)는 평소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고 있었다. 바로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이 이찬미에게 나타나 끊임 없이 그의 귀에 속삭이고 있었던 것. 자신을 부당하게 해고한 원장(길해연 분)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던 이찬미는 거울을 향해 "난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어"라며 흐느껴 울었다. 바로 그 때, 거울 속 이찬미가 "아니야, 너 매일 밤 생각했잖아. 죽여버리고 싶다고"라며 기괴한 웃음을 보여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특히 눈물을 흘리던 이찬미가 순식간에 "시끄러워. 시끄러워서 못 살겠어"라며 섬뜩한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의 오금을 저리게 만들었다.
- "아빠, 그 누나 왜 죽였어?" 매니저 부자 대화 장면! 섬? 대사+천진 목소리! '숨멎주의'! (4회)
- "이다일 씨는 저 사람 못 잡잖아요. 죽었으니까" 역대급 '소름+반전' 엔딩! 충격! (4회)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의 흔적을 찾아 헤매던 이다일과 정여울은 평소 정이랑을 괴롭혔던 매니저의 뒤를 쫓았다. 레스토랑 옥상에서 투신하려는 매니저를 발견한 이다일과 정여울은 그를 향해 달려갔고, 떨어지는 매니저를 붙잡으려던 이다일의 손은 그의 몸을 통과하고 말았다. 이어 달려온 정여울이 매니저를 힘껏 잡아당겨 구해내며 이다일에게 "이다일 씨는 저 사람 못 잡잖아요. 죽었으니까"라고 말해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바로 이다일이 귀신이라는 것과 정여울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역대급 반전 엔딩이 펼쳐진 것. 더욱이 화면에서 사라진 이다일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충격 속에 빠뜨렸다.
이렇듯 '오늘의 탐정'은 매회 소름 돋는 장면과 오싹한 대사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다일이 귀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어떤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귀신 탐정 이다일과 열혈 조수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