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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구구단 김세정이 국내 최초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서 남다른 막내미와 무한 긍정 기운을 뽐내며 마지막 출연까지 활약했다.
그동안 김세정은 '갈릴레오'에서 열악한 탐사 환경에도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며 우주도 픽한 긍정 소녀로 맹활약했다. 물과 동결건조식만으로도 '갈릴레오' 내에서 작은 '삼시세끼'를 찍어내며 무미건조한 기지에서 화려한 먹방까지 선보인 것. 196기 크루에게 맛있는 식사를 해주기 위해 레시피가 담긴 책을 늘 손에서 놓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매번 감동의 끼니를 안겼다.
특히 김세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 마인드를 잃지 않는 씩씩한 막내이자 팀내 활력소로서 맹활약했으며, 진솔한 태도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열심 소녀'의 모습을 '갈릴레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는 이유를 입증했다. 그러면서도 '엄마' '가족'을 떠올릴 때에는 여리고 작은 딸의 모습을 솔직히 드러내며 보듬어주고 싶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MDRS에서 마지막 일출을 지켜본 김세정은 한 편의 시같은 뭉클한 소감으로 깊은 속내를 드러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별같은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들어 줄 것이고, 해같은 분들이 나를 지켜줄 거니까 절대 못 잊을 것 같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초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긍정 기운을 발산한 김세정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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