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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안효섭이 유찬의 뇌구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안효섭이 직접 그린 배역 '유찬'의 뇌구조로 '미스터 공' '우서리' '조정경기' '찬이삐약주니어' '어른이 되는 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을 첫째로 꼽고 있으며 '돈 띵크 필'이라는 좌우명으로 고민을 멀리하는 직진남이지만 서리의 등장과 우진(양세종 분)과의 관계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유찬의 따뜻한 마음속을 엿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삼촌바라기 유찬이 서리에게 가장 큰마음을 내주며 서툰 짝사랑을 하는 한편 새로운 가족 찬이 삐약 주니어와 반려견 덕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절친 조정 삼인방의 우정까지 유찬의 뇌세포들에 각인되어 있는 다양한 생각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순수함과 따뜻한 애정을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잡는다. 또 어리지만 진지하게 훈련하며 전국 대회 1위를 노리는 조정선수로서의 프로다운 마인드와 열정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슈트를 입고 서리의 앞에 멋진 한 남자로서 서고 싶었던 유찬이 어른이 되는 법을 가장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어 애틋함 마저 들게 한다.
한편, 안효섭의 섬세한 연기가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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