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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라이프' 상국대학병원의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수 싸움이 마지막까지 계속된다.
공개된 사진 속, 전격적으로 성사된 구승효, 주경문, 오세화의 회동 현장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돈다. 공존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세 사람이 함께 모인 만큼 술잔이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미묘한 공기가 흐른다. 한순간도 긴장을 늦을 수 없는 자리지만, 구승효는 잠시나마 깊은 생각에 잠긴 얼굴. 이를 놓치지 않은 주경문과 오세화는 예리한 눈빛으로 표정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다. 세 사람 사이에 감도는 의미심장한 공기가 날카롭게 부딪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상국대학병원을 둘러싼 첨예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세 사람의 만남이 불러올 파장이 궁금증을 증폭한다.
오늘(10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상국대학병원을 둘러싼 의료진과 화정그룹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환경부 장관과의 커넥션이 드러나며 벼랑 끝에 몰린 화정그룹이 영리화를 위한 빅픽처를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며 파문을 일으킨다. 위기를 맞은 상국대학병원 의료진 역시 물러설 수 없는 반격에 나선다. 서로 다른 신념이 첨예하게 부딪치며 눈을 뗄 수 없는 빈틈없는 수 싸움이 펼쳐진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라이프' 15회는 오늘(10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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