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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가 더 악랄해진 악행을 저질렀고 이병헌과의 대립각을 더 예리하게 세웠다.
타카시는 웃으며 "너 있잖아. 있지 말아야 할 곳에 계속 서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나 이거 처음이야. 내가 꼭 갚아줄게. 기대해"라며 자신을 때린 유진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유진은 "너도 기대해. 내가 너 죽일 거니까. 그러기로 약속했거든. 방금 마음도 먹었고"라고 대답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이완익(김의성)이 죽은 밤 길거리에서 다시 마주쳤다. 타카시는 애신을 언급하며 "오르골 가지고 있던 여인, 네가 조선에서 노비였단 걸 아느냐"라고 도발했다. 이어 "제물포 쪽에 보낸 애들이 죽었다"며 "제물포 쪽에 보낸 애들을 죽인 건 누구였을까"라고 이죽거렸다.
타카시는 등장 이후 매회 악행을 이어가며 유진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김남희의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지며 타카시는 이완익을 능가하는 절대 악역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도 타카시는 황은산(김갑수)과 고애신(김태리)이 어디 있는지 입을 열지 않는 의병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하들을 거리낌 없이 죽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김남희가 출연하는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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