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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날 20.7%까지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주인공은 김종국과 홍진영이었다. 동생들과 수영장이 있는 팬션에 놀러 온 김종국은 운동으로 갈고 닦은 근육 몸매를 개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김종국을 깜짝 놀라게 한 이는 바로 홍진영이었다. 주변 행사에 왔다가 김종국을 만나러 팬션에 들른 것. 홍진영이 김종국 어머님과 영상통화에서 "어머님, 갈수록 젊어지세요"라며 애교 섞인 안부 인사를 남기자 스튜디오에 있던 어머님들은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수영을 못하는 홍진영이 김종국의 어깨에 매달려 수영을 하는 장면은 20.7%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동생들이 놀리면서 뒤따라오는 모습을 보고 신동엽은 "난 재네들이 좀 안 따라왔으면 좋겠는데"라며 눈치 없는 동생들을 탓하기도 했다. 게임에서 진 홍진영이 물따귀를 맞을 위기에 처하자 김종국은 흑기사를 자처해 시종일관 남자다운 면모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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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벽 가이드로 러시아 여행을 떠난 수홍 일행은 마지막 코스로 '보양 투어'에 나섰다. 러시아 반야 사우나에서 몸을 푼 수홍 일행은 철갑상어와 캐비어로 만찬을 즐겼다. 세계 진미인 만큼 한껏 기대를 했으나 생갭다 비릿한 맛에 다소 아쉬움을 내비치자 돈벽 삼촌은 "민물고기라서 그래"라며 끝까지 허세를 놓치지 않았다.
창작의 늪에 빠진 정재형은 부산 여행을 가서도 작곡 생각에 여념이 없었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악상이 떠오르던 중 10년 넘게 함께 일한 이사의 방문에 또다시 방해를 받았다. 바닷가로 나가 굴뚝을 바라보며 "나에게 곡을 좀 다오"를 외치는 정토벤의 모습에 창작의 고통이 내비쳤다.
철부지 같은 자식을 보며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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