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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금, 토 여름밤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본방사수!". 임수향-차은우의 예측불허 내적 성장 캠퍼스 라이프가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영 첫 회부터 "외모를 저격하는 대사들이 씁쓸하지만, 현실 그대로다"라는 평을 받으며, 예쁘고 잘생긴 것이 권력이 되는 요즘 사회를 리얼하게 담아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특히, 못생긴 소녀였던 강미래(임수향)가 '오늘부터 예뻐질 성형'을 선택하게 된 과정과 '원래부터 예쁘지는 않았다'는 이유로 여전히 외모로 고통받는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한편, 지난 2회 방송의 말미에서 자신을 "강남 가면 널린 성괴"라고 모욕한 김찬우(오희준)에게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소리친 미래. 외모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행복해지고 싶은 미래가 이어질 전개 속에서 우리에게 전달할 메시지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사이다'는 계속된다.
#3. 이런 사람 꼭 있는 '캐릭터' 파티
첫 방송 직후,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청자 댓글 중 하나는 "캐릭터들이 리얼하다. 실제 캠퍼스에 꼭 있는 선배, 동기들 같다"는 것이다. 진상인 걸 자기만 모르는 '개나리 선배' 김찬우, 성격 좋고 유쾌한 선배 송정호(최성원), 성격 좋은 삼수생 동기 유은(박유나)과 귀여운 사투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최정분(정승혜), 그리고 신입생에게만 쏟아지는 관심이 불만인 고예나(백수민) 등. 캠퍼스 구석구석을 채우는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아 이들이 펼쳐갈 위험천만한 캠퍼스 라이프에 흥미를 돋운다. 또한, 오는 3회 방송부터는 '빚내는 청춘 아닌 빛나는 청춘'을 위해 노력하는 따뜻하고 젠틀한 화학과 조교 연우영(곽동연)도 극의 전면에 등장해 한층 쫄깃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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