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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수애 "박해일 첫 호흡..실제로 닮은 점 많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7-31 11:27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수애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8월 29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8.07.3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수애가 박해일과 호흡에 대해 "서로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 역의 박해일,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이자 장태준의 아내인 오수연 역의 수애, 그리고 변혁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애는 "'상류사회'는 전작들과 다르게 보이는 이미지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미술관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맞게 의상과 헤어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 내가 맡은 인물 중 가장 화려한 인물이다.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박해일 선배와 닮은 구석이 많다는 생각을 가졌다. 허술한 듯 하면서 강인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모습이 촬영하기 전부터 닮았다고 생각했다. 전부터 박해일 선배와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소원을 이뤘다"

이와 관련해 박해일은 "작품으로는 수애를 처음 만났다. 데뷔가 비슷한데 시성식에서 수상하면서 몇 번 자리한 적이 있지만 작품은 처음이다. 작품에서 한 번 만나고 싶었는데 실제로 서로 닮았다고 하니 나중에 남매 역할로 호흡을 맞춰봐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해일, 수애,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김규선, 한주영, 김강우 등이 가세했고 '오감도' '주홍글씨' '인터뷰'를 연출한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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