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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윤박이 '정희'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식구'는 가족밖에 모르는 순진한 아빠 순식(신정근)과 여린 엄마 애심(장소연), 그리고 씩씩한 딸 순영(고나희) 가족의 평범한 일상에 불청객 재구(윤박)가 들이닥치면서 시작된 불편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제26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과 제2회 시네마 뉴욕시티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특히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내성적인 보스' '가족끼리 왜이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마트하고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며 폭넓은 관객층에서 사랑 받아온 윤박은 '식구'에서 수상한 불청객 재구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윤박은 "언론배급시사회때 정말 떨렸다. 큰 스크린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는게 떨리더라"면서 이번 영화를 통해 선보인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대해 "악역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연기하고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시사회를 마치고 지인들에게 '나쁜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윤박은 신사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박은 소속사 JYP의 신사옥 이전과 관련해 "정말 좋다. 공간도 쾌적해졌다. 이전하고 딱 한번 가봤는데, 대기업에 출근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유기농 식당을 못 가봤다. 조만간 꼭 가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윤박은 SNS를 통해 오는 팬들의 글에 답글을 해준다고. 그는 "팬들에게 답글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가끔 답글을 달아드린다. 팬들의 진심어린 충고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와닿는다"고 전했다.
또한 LG 트윈스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윤박은 "성적이 안 좋을때도 꾸준히 응원하고, 팬용품을 구입한다"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