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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이시영-설민석과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 교수의 극적 만남이 성사됐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명문 대학인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유발 하라리 교수를 애타게 찾아 헤맨 끝에 그와 만날 수 있었다고 전해져 만남의 순간이 어땠을 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에 따르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유발 하라리 교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 선녀들의 기획 의도를 듣고 흔쾌히 출연에 응한 것으로 밝혀져 이시영과 설민석을 감동하게 했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사피엔스: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호모데우스' 등의 저작을 쓴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류의 진화 역사에 대한 방대한 양의 지식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제시해 단숨에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역사학자이다. 그는 선녀들에 출연해 중동의 역사와 분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스라엘 여행 중이던 이시영과 설민석은 유대인들을 세계 요직에 진출하게 만든 교육의 힘을 체감하기 위해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설민석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교수가 히브리대학에 재직 중이라는 것을 알고, 혹여 그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잔뜩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유발 하라리 교수를 만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사피엔스'를 품에 꼭 안은 채 간절히 염원했다고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히브리대학에 도착한 이시영과 설민석은 유발 하라리 교수와 마주치기 위해 캠퍼스 곳곳을 뒤지며 수색 작전을 펼쳤다. 두 사람은 캠퍼스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을 붙잡고 "두유 노 유발 하라리?"를 연신 물어보며 유발 하라리 교수를 애타게 찾았다고.
마침내 유발 하라리 교수를 극적으로 만난 이시영과 설민석은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하는 리액션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꿈에 그리던 전세계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대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교수와의 극적인 만남이 예고된 '요르단-이스라엘' 편 마지막 여정은 오는 13일 밤 9시 50분에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