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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과 정진운이 축구 영재들과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하지만 축구 대결을 위한 본격적인 팀 나누기가 시작되자, 이기광과 정진운은 각 팀의 마지막 선수로 선택을 받아 굴욕을 맛본다. 정진운은 경기 전 "나의 체력은 무한대다!"라며 각오를 다졌고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만능 스포츠맨답게 첫 골을 넣어 도전자들을 긴장케 했다.
이날 총감독 히딩크는 "어린 선수들에게 어려운 걸 가르쳐야 한다. 친절하게 하되 강도 높은 주문도 해야 한다"라는 지령으로 일명 '지옥 훈련'으로 불리는 '서킷 훈련'이 실시된다. 첫 훈련인 만큼 도전자들은 악착 같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그 중 '괴물체력' 김성중 도전자는 무려 30kg이 넘는 타이어를 끌면서도 균형 잡힌 자세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 도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또 가수 '옥택연'을 닮은 외모의 김양우 도전자가 훌륭하게 미션을 수행하며 골드권을 획득하자, 송종국 코치는 "이렇게 잘하는 선수가 왜 아직까지 좋은 기회를 못 잡았을까? 의문이 든다"라며 극찬한다.
과연 이기광, 정진운 그리고 도전자들이 함께한 축구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리했을지 자세한 내용은 10일 일요일 오후 5시 50분 TV조선<히딩크의 축구의 신>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