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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2PM 찬성이 지난 7일 도쿄 공연을 끝으로 첫 일본 솔로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암전 속에서 모던 댄스를 선보이며 등장한 찬성은 공연에 스토리를 가미해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찬성은 모든 무대 구성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공연 세트리스트 내 20곡 중 19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 재능을 발휘했다.
찬성은 이번 일본 데뷔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Treasure'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공연 중반에는 재치 넘치는 연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연애의 갈등을 표현한 '何度でも(몇 번이나)' 무대에서는 상처를 받고 좌절하는 퍼포먼스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공연 후반에는 'Fading away'와 '香水(향수)'를 가창하며 차분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해 솔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앙코르 무대와 토크 타임에서는 그룹 2PM의 막내다운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선보여 공연장을 큰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찬성은 솔로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 일본서 뮤지컬 '알타보이즈(ALTAR BOYZ)'에 출연한 데 이어 현재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스모크'에서 '해(海)'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KBS2 '7일의 왕비', 웹드라마 '다르게 적히는 연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호평을 얻은 황찬성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합류해 브라운관 활약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