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게임 만평] PC에서 등걸불 된 MMORPG, 모바일에선 '잉걸불'

송경민 기자

기사입력 2018-06-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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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이하

MMORPG)은

유저

다수가

인터넷을

통해

같은

서버에

함께

접속해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로

특정한

역할을

맡아

즐기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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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세계에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게임

플레이

환경도

달라졌다.

여러

게임

장르가

하나둘씩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이는

RPG도

다르지

않았다.

가상

세계에서

홀로

탐험하던

RPG

유저들은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할


있는

가상

세계를

원하기

시작했다.

이런

유저

염원에

발전된

기술과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인터넷이

더해지면서,

대표적으로

혼자

즐기는

게임

장르였던

RPG는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동시에

즐길


있는

MMORPG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1978년

개발된

텍스트

기반

멀티

플레이

게임

'MUD(Multi-User

Dungeon)'에서

시작된

이러한

변화는


그래픽

기반

게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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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프론트

스튜디오(Stormfront

Studios)가

1991년

출시한

세계

최초

MMORPG

'네버윈터

나이츠(Neverwinter

Nights)'와

1996년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서비스

중인

넥슨

'바람의

나라',

1997년

출시돼

처음으로

MMORPG라는

용어를

사용한

오리진(Origin)

'울티마

온라인(Ultima

Online)'은

1세대

MMORPG로

다음

세대가


세계

게임

시장을

장악하는

바탕이

됐다.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ny

Online

Entertainment)가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에버퀘스트(EverQuest)'는

정밀한

3D

그래픽

묘사와

유저


협력이

필요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2세대

MMORPG

시대를

열었다.

이후

미씩

엔터테인먼트(Mythic

Entertainment)가

2001년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Dark

Age

of

Camelot)'을

출시하면서

진영


대결(Realm

vs

Realm,

RvR)

콘텐츠

또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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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adfork-spchosun-1'>넥슨이

2003년

출시한

세계

최초

2D


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협동

콘텐츠로

다양한

연령층에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2004년

발매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는

앞서

출시된

2세대

MMORPG가

가진

장점을

두루

흡수하며

독자적인

여러

콘텐츠를

선보였고,

이때

MMORPG는


세계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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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margin:auto;

text-align:center;'>개발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즐기는

2세대

MMORPG는

2010년대

들어

유저가

콘텐츠에

개입하면서

게임

내부

상황을

바꿀


있는

3세대

MMORPG로

발전했다.

2012년

출시된

엔씨소프트

'길드워

2(Guild

Wars

2)',

2013년

출시된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2014년

출시된

펄어비스

'검은사막'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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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겪은


새로운

플랫폼에서

돌파구

찾은

MM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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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MMORPG가

등장한


30여


동안

MMORPG는

발전을

거듭하며

많은

게임

유저들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가

2009년

출시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같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과

여러

가지

총기를

활용해

적을

상대하는

슈팅

장르처럼

빠르게


판을

즐기고

곧바로

새로

시작하는

다른

게임을

플레이할


있는

장르가

인기를

끌면서,

MMORPG는

하락세를

걷게

됐다.

특히

오랜

시간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해야

하는

MMORPG가

가진

장르적

특성은

과거

RPG를

주로

즐겼던

유저들에게는

환영받았지만,

다음

세대

게임

유저들로부터는

환영받지

못했다.

여기에

PC나

콘솔

게임기가

주류였던


세계

게임

시장이

모바일로

재편되면서

MMORPG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됐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하고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면서

PC나

콘솔

게임기

수준을

가진

게임도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게임사들은

과거

PC에서

인기를

얻었던

MMORPG를

모바일로

이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도는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있는

모바일

플랫폼

특성과

오랜

시간

게임을

플레이해야

하는

MMORPG

장르

특성이

맞물려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보면

2015년

웹젠

'뮤

오리진'을

시작으로

2016년

넷마블

'리니지

2

레볼루션',

2017년

엔씨소프트

'리니지M',

넥슨

'액스',

넷마블

'테라M',

2018년

게임빌

'로열블러드',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나로크M)',

가이아모바일

'이터널

라이트'


모바일

MMORPG가

선전하고

있다.

눈여겨

볼만한

점은

이렇게

흥행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

중에는

과거

PC에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이다.

'뮤

오리진',

'리니지

2

레볼루션',

'리니지M',

'테라M',

'검은사막

모바일',

'라그나로크M'


여러

작품이

PC

원작을

성공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정착시키며

흥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모바일

MMORPG는

'액스',

'로열블러드',

'야생의

땅:

듀랑고',

'이터널

라이트'

같은

완전히

새로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도

등장하면서,

MMORPG

장르

새로운

돌파구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웹젠

'뮤

오리진

2',

넥슨

'카이저',

위메이드

'이카루스M'


PC

원작을

기반한

작품이나

신규

IP를

개발한

작품을

가리지

않고

특색

있는

신작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세계

게임

시장에서

MMORPG는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주류

장르였으나,

이제는

타다

남은

'등걸불'

신세가

됐다"며

"그러나

모바일에서

돌파구를

찾은

MMORPG는

새로운

불꽃이

이글이글하게


'잉걸불'이


다시

한번

게임

시장에서

주류

장르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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