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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박정현-하림-헨리-수현의 포르투갈 마지막 버스킹이 공개된다.
'더 패밀리 밴드'라는 팀명까지 지으며 남다른 호흡을 과시한 네 사람은 포르투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버스킹에 나섰다. 헨리는 키보드, 드럼패드 연주에 노래까지 완벽하게 1인 3역을 소화하며 Troye Sivan의 'Youth'를 불렀다.
박정현은 자신의 노래인 '비가'를 불렀다. 이 곡은 노래는 물론 피아노 연주까지 박정현이 직접 소화해야하는 고난이도의 곡. 그는 "과거 한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르다 중단한 경험이 있어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관객들은 그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완전히 빠져들었고, 노래가 끝나자 박정현도 미소로 화답했다.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온전히 버스킹을 즐겼던 '더 패밀리 밴드'의 포르투갈에서의 마지막 공연은 8일(금)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2'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