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최태준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몰입을 높였다.
기다리다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온 최태준은 수명이 다 한 형광등을 목격하곤 교체하는 데 나섰다. 이 가운데 정음이 형광등을 갈아주던 추억을 떠올렸다. 과거 최태준은 형광등을 혼자서 갈지 못했고, 정음이 대신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하지만 자신만만하던 정음도 중심을 잡지 못해 넘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최태준이 이를 캐치하곤 정음을 꼭 끌어안은 채로 침대로 넘어져 모두를 설레게 했다.
그런가 하면 정음이 훈남(남궁민 분)과 외박한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찰리(조달환 분)가 두 사람 사이에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건넸음에도 불구하고, 최태준은 정음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며 정음을 향한 믿음을 내보였다.
더욱이 극 말미에는 찰리의 말을 회상하며, 계속 훈남을 신경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정음을 향한 최태준의 마음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앞으로 로맨스 스토리가 진전되며 더욱 재미있어질 '훈남정음'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