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와 조보아의 눈물 펑펑 '오열 허그'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8회에서는 반목하던 영희와 정효가 서로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연대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터.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한낮의 카페에서 펼쳐진 '폭풍 오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더욱이 오직 눈빛 하나로 연민, 회한, 안타까움 등을 표현하는 채시라와 꾹꾹 눌러왔던 혼란스러운 감정을 폭풍처럼 터트리는 조보아의 열연은 현장을 숙연하게 할 정도로 강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이 애틋한 '오열 허그' 장면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제작진 측은 "스스로를 가둔 엄마와 준비되지 않은 엄마, 두 여자가 보여주는 연대는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현장에서부터 찬사가 쏟아졌던 두 배우의 아름답고 애틋한 열연이 펼쳐질 이번 주 토요일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