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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가 오는 20일(수) 하늘극장에서 오른다.
'전통의 향기' 코너에서는 '수룡음'을 생소병주(생황과 단소의 병주)로 선보인다. '물을 다스리는 용이 읊는다'는 뜻의 '수룡음'은 평화로움을 나타내며 조선시대 풍류방에서 즐겨 불렀던 가곡이 기악화된 음악을 말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이용구와 위재영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음악이 좋다'에서는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가수 안치환이 나선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찾는 '정오의 음악회' 무대이다.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귀에 익은 대표곡을 비롯해 신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연극인 박정자가 해설을 맡는다. 또한 간식으로 태극당 제과점의 빵이 제공된다. 전석 2만원.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