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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준호가 로맨스 대신 '브로맨스'를 택했다.
하지만 오맹달(조재윤)은 서풍과 단새우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과거 두칠성(장혁)을 거절하는 단새우의 음성 파일을 열어 "잔인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때 두칠성이 병원에서 나와 가게를 찾았고, 단새우에게 "생각나고 궁금했어. 보고 싶어서"라며 애절한 마음을 말했다. 이를 서풍이 듣게 됐다.
단새우는 "미안합니다"라며, 도움을 구할 때 선뜻 큰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해 "너무 고마웠다. 평생 못 잊을거에요"라고 두칠성의 마음을 또 다시 거절했다. 이에 두칠성은 "내 돈, 내 시간도 다 줄게. 자존심 버리는거 아니다"라고 말했고, 단새우는 "솔직히 말하면 아저씨가 꿔 준 돈이 훨씬 더 위로가 됐다. 좋은 사채업자다"고 말했다. 그러자 두칠성은 "좋은 남자다"라고 정정하며, "미안하고 고마워요. 그거 사랑 아니잖아요"라는 단새우에게 "삼세번하자. 나 다 모르잖아"라고 붙잡았다. 이후 두칠성의 마음을 알게 된 서풍이 두칠성의 병실을 찾아 외로운 그의 옆을 지켰다.
한편 두칠성은 서풍에게 "호텔놈들과 경쟁할 때 필요한 거 있으면 뭐든 말해"라며 "나는 네편이다. 내 동생놈들 다 부려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서풍은 "형"이라고 불렀다.
두칠성은 '화룡점정'에 잠입해 서풍의 피, 땀, 눈물이 담긴 레시피 노트를 목숨걸고 되찾았고, 이에 서풍은 단새우에게 ""나 당신 좋아해. 근데 당신 좋아하는 만큼 형도 좋아해. 그러니까 마음 접는다. 나 좋아하지마"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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