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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름진 멜로' "내 마음이 중요하죠"라고 말하는 정려원의 사랑은 솔직하다.
지난 15~16회 두칠성과의 키스 후 단새우는 그를 찾아갔다. 더 이상 자신을 짝사랑하는 두칠성의 마음을 모른 척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단새우는 두칠성에게 꿈 속에서 서풍을 봤다고 말을 꺼내며, 서풍이 안아준 게 따뜻하고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단새우의 대사는 중요하게 다가왔다. 풍이는 널 싫어한다는 두칠성의 말에 단새우는 이렇게 답했다. "내 마음이 중요하죠. 누가 나를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가가 제일 중요해요"라고.
앞서 "사랑은 혼자 하는 게 아니에요. 같이 하는 거지"라고 말했던 단새우다. 사랑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뜨거울 단새우의 모습이 예고되는 바다. '기름진 멜로' 속 통통 튀는 로맨스의 중심, 단새우가 보여줄 사랑에 응원과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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