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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무법 변호사' 이준기의 '고시생' 시절이 공개된다.
상필은 어린시절에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고 가까스로 도망쳐 조폭 두목인 외삼촌 최대웅(안내상 분)의 보호 아래 성장했다.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 후 고시원에 들어가 공부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아 지쳐있을 때 최대웅이 방문해 친구처럼 부모님처럼 따뜻한 격려를 해준다. 인권변호사였던 어머니의 삶과 최대웅의 든든한 보호에 오늘 날 상필이 법을 아는 조폭이 아닌 주먹을 아는 변호사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대웅은 상필을 볼 때마다 안쓰럽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인물이며 상필이 가장 의지하는 사람이다. 어디서든 여유만만 하지만 외삼촌 앞에서는 해맑게 웃으며 여느 조카와 다름없는 상필의 모습도 '짠'하다. 오늘 밤 방송에선 상필과 대웅의 끈끈함이 가슴 찡한 감동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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