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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한가인이 경찰서 앞에 버려졌다. 쓰러진 그녀를 본 담당 형사와 다가오는 경찰은 종영 전까지 계속되는 일촉즉발 엔딩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기막힌 영대의 거짓말에 "다 끝났어. 내가 뭘 할 수 있는데"라며 절망에 빠진 세연. 딸 예린이의 환영을 쫓아 숨어있는 모텔 난간 위로 올라서며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지만 결국, 다시 딸 예린이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정원(최희서)이 사각지대인 경찰서에서 몰래 빼온 한상훈(이희준)의 다이어리를 살피며 그를 구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영대가 스스로 목을 매단 아버지의 보험금, 정심 사이에서 낳은 첫째 딸 경희의 보험금까지 수령한 사실도 알게 됐다.
이미 보험금을 받은 전력이 있으니 자신의 사망 보험금을 노렸고, 일부러 지금까지 한 번도 보험금이 지급된 적 없는 세연을 수령인으로 설정했던 영대. 그 치밀한 계획에 세연은 더더욱 상훈을 찾아 영대의 생존을 밝히려 했다. 이에 홀로 상훈이 있는 곳을 알고 있다는 정심을 만났고, 영대의 다음 타깃은 그녀의 둘째 딸 상희일 거라며 필사적으로 설득했다.
'미스트리스', 오늘(3일) 밤 10시 20분 OCN 최종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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