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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스케치' 이선빈이 본인의 죽음을 가리켰다. 정지훈과 나비팀은 그녀를 구해낼 수 있을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며 시청률은 전국 3.2%, 수도권 3.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아내를 잃은 김도진에게 접근, 미래의 범죄자를 처단하게 한 장태준은 나비팀에 문재현(강신일) 과장에게 "선배님"이라고 하면서 반전을 더했다. 그는 본청 내사과 과장이었고, 오박사(박성근)를 납치, 감금한 사건으로 강동수를 압박하고 체포했다. 김도진에게 "찾아오는 남자가 있다. 그는 앞으로 우리 일에 큰 걸림돌이 된다. 그 남자를 확실하게 처리해"라고 미리 일러뒀음에도, "이번 한번 넘어간다. 민지수 검사를 봐서"라며 그를 찾아온 강동수를 살려준 것. 김도진은 차마 강동수까지 살해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유시현의 새 스케치가 이번엔 본인의 죽음을 그렸다. "결국 이런 날이 오네요"라며 무심한 듯한 반응을 보인 그녀는 평소대로 사건을 쫓았고 정일수 탈주 현장을 잡았다. 이 탈주를 계획한 사람은 바로 김도진의 새로운 타깃 남선우(김형묵) 사장. 부작용을 알고도 신약을 출시하려다 타깃이 됐지만, 강동수 때문에 목숨을 부지했다. 그러나 그는 강동수와 김도진이 얽히게 된 사연을 알고선 "궁금하지 않아? 잃을 게 없는 놈들끼리 붙으면 누가 이길지?"라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정일수의 형 정일우(김용희)에게 동생의 탈옥을 계획하고 제안했다.
'스케치',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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