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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피가 흥건한 상처를 손으로 움켜 쥐고 병원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위태로운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도진은 복부 뿐만 아니라 손에도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등 온몸이 성치 않은 듯하다. 간신히 의자에 앉은 그는 지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벽에 기대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운 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도진은 상처 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는 담담한 모습이다. 오히려 한 쪽 팔에 주사 바늘을 꽂은 채로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그가 아픔을 참아가면서 찾고 있는 대상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31일) 목요일 밤 10시 11-12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