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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성기윤이 '슈츠'에 깜짝 등장했다.
홍대표는 "왠지 내 변호사한테 협박 당하고 있는 느낌이다"며 찜찜한 듯 알겠다고 말했다. 연우는 합의금 5천만 원을 받게 됨을 정인에게 알렸지만 정인은 "내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니다"며 답답해했다.
이어 정인이 털어놓은 사실은 과거 홍대표와의 계약 당시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성폭행도 모자라 자신의 아이디어까지 빼앗김에 상처 입은 정인은 눈물을 흘렸다.
이에 홍대표는 합의서에 서명한 뒤 정인에게 사과했지만 정인은 용서가 되지 않는 듯 냉담했다. 그제서야 죄를 뉘우친 홍대표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정인에게 사과했다.
극중 성기윤은 자신의 위력으로 한 사람의 꿈과 희망을 앗아간 교수이자 출판사 대표로 출연, 죄를 뉘우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짧은 등장임에도 감정 변화를 탁월하게 연기한 성기윤의 다음 작품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드라마 '슈츠'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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