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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안방까지 설렘을 전달한 106호와 '엉뚱 연하남' 103호의 데이트 현장이 '로맨스패키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04호는 백화점 인플루언서 커머스 마케터였고, 105호는 SBS 아나운서로 "공개연애가 부담스럽진 않냐"는 질문에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106~110호 여성들의 반전 소개도 공개됐다. 106호는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다 지금은 한국 인터넷 의학 채널에서 PD를 하고 있었다. 107호는 미술을 전공한 모델, 108호는 파라과이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통번역가였다. 109호는 국립발레단 발레리나 출신 발레-필라테스 강사였고 110호는 전직 스튜어디스로 현재는 프리랜서 진행자 겸 아나운서를 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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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호텔 수영장이었다. 첫 데이트에 수영장을 온 두 사람은 당황하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곧이어 물놀이를 즐기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01호는 107호에게 '돌직구' 표현으로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103호와 106호는 감귤 농장에서 체험 데이트를 했다. 체험을 마치고 도시락을 먹는 시간. 103호는 엉뚱하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밥 잘 먹는 연하남'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06호는 그런 103호를 지그시 바라봤다. 106호는 인터뷰에서 "대단하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귀엽더라"라며 "전 잘 웃어주는 사람이지 웃기는 사람이 아닌데, 103호가 절 많이 웃게 만들어줬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일대일 취향 저격 데이트 장면은 분당 시청률 4.0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103호 106호는 서로의 호수로 삼행시 짓기, 빨대로 음료 마시며 아이 컨택하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향후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했다. '커플메이킹 호텔 - 로맨스패키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