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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타이틀을 '뜻밖의 발견'으로 무방하겠다. M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가 출연자들의 매력을 야무지게 뽑아내고 이를 알차게 포장하면서 스타 생성소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방송 이후 위너 이승훈과 러블리즈 미주, 리듬파워 해주가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Q플레이어'로 출연하는 이들의 매력을 끄집어내고, 이를 기발한 CG(컴퓨터그래픽)와 센스 있는 연출, 편집으로 풍성하게 살려내면서 '화제의 인물'을 만들어내고, 이로써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끌어오는 방식은 꽤나 영리해 보인다.
이번에는 위너 이승훈과 러블리즈 미주, 리듬파워 행주가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하면서 관심 받고 있다. 세 사람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뜻밖의 Q'(기획 강영선, 연출 최행호 채현석) 4회에 출연, 퀴즈대결을 펼쳤다.
이날 시청률은 1부·2부가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1.7%-2.0%로 각각 동 시간대 1위-2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수치로 나타난 성과보다 값진 것은 예능 원석을 발굴해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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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미주의 활약도 인상적. 평소 '청순돌'로 활약하고 있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확실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는 바. 특히 내숭 없이 최선을 다해 참여하는 태도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즉석에서 '출근길 포즈'를 거침없이 재현하고, 음악이 나오면 넘치는 흥을 그대로 발산하며 에너지를 더한 바.
리듬파워 행주 역시 특유의 밝은 분위기와 예능감으로 자기 몫을 톡톡해 해내며 또 다른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평이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