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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송현철(김명민 분)이 아직 남은 사건들을 해결하고 기적을 만날 수 있을지가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본래의 아내 조연화(라미란 분)에겐 다른 사람 같은 그의 행동과 습관들이 낯설게 다가왔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려, 가슴 아프지만 선혜진에게 송현철을 보냈다. 허나 아직 어린 딸 송지수(김환희 분)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송현철A의 딸 송미호(김하유 분)는 그의 정체를 모르고 있어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대출 조작의 실질적 배후이자 진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두 송현철의 차를 고장 내는 등 위협했던 우장춘(박성근 분)이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 무엇보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자신의 숨통을 조여 오는 송현철과 선혜진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이 지난 방송 엔딩을 장식, 우장춘의 위협을 피해 그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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